최근 서울이 선보이는 브랜딩 💡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62호
🥑요즘은 공공기관이 더 트렌디하다고요? 😲
에디터 | H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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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mall talk | 최근 서울이 선보이는 브랜딩 💡
2. #small case | 서울과 함께 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 🎈
3. 바로브랜딩 Tip | 공공기관 브랜딩에서 찾은 스몰 브랜드 생존 전략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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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small talk 💭
최근 서울이 선보이는 브랜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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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어느덧 8월의 끝자락이네요. 무더위가 조금씩 잦아들면서 서울 거리에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는 거 느끼셨나요?🍃
요즘 서울을 걷다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공간들이 갑자기 특별해 보이고, 익숙한 거리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특히 눈에 띄는 건 최근의 서울은 ‘시민을 위한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는 거예요. 단순히 전시를 열고, 공연을 기획하고, 관광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서울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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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지 않나요?
곳곳에 보이는 ‘Seoul My Soul’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를 진짜 브랜드 기업처럼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스몰 브랜드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서울’이라는 이름을 사람들 기억 속에 새겨 넣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 그럼 서울이 선물하는 브랜드 경험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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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더 쉽게 알려드릴게요!
#small case 🏡
서울과 함께 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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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만난 서울의 새로운 얼굴 'B th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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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지나다 보면 지하 2층에서 특별한 공간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서울경제진흥원이 2022년 9월 문을 연 뷰티·패션 브랜드 체험공간 'B the B'인데요!
'B the B'라는 이름 자체가 흥미로워요. '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 'Biophilia for Beauty'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단순히 뷰티 산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름다움'이라는 관점을 확장해서 서울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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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이 이 공간을 만든 계기도 재미있어요. "최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여러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흥행하는 모습을 보고,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 세대 성향에 발맞춰 공공 지원 영역에서도 트렌디한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해요.
B the B의 차별점은 기존 공공 지원 마케팅의 단순한 제품 진열이나 판매 형식과 달리,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B the B'만의 콘셉트로 재해석된 브랜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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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선라이즈 투 선라이트: Sunrise To Sunlight' 비더비 기획전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스킨케어, 선케이서, 베이스, 메이크업, 립, 헤어, 클렌징 등을 DAWN to MIDDAY 존, SUNSET 존, MIDNIGHT 존 3가지로 나눠 아침부터 밤까지 빛나는 뷰티 루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답니다. 각 존별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어요.
B the B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서울형 뷰티·패션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동대문 DDP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어요. 공공기관이 만든 공간이 이렇게 트렌디하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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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맛있는 물을 제공하는 서울아리수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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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혹시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작년 초 '서울아리수본부'로 이름을 바꾼 거 알고 계셨나요?
1989년 출범 이후 3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사실 그동안 한자 기반의 12자로 이루어진 긴 기관명 때문에 시민들이 부르기도, 기억하기도 어려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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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단순히 수도관을 관리하는 곳이 아닌 '세계 최고의 맛있는 물을 제공하는 본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 거예요. 영문 이름도 기존 'Seoul Waterworks Authority'에서 'Seoul Water'로 바꿨어요. 호주 시드니의 'Sydney Water', 일본 도쿄의 'Tokyo Water'처럼 도시 이름과 '워터'를 결합해 직관적으로 정체성을 알 수 있게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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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브랜딩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요. 심지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같은 역사 인물들을 아리수 광고 모델로 활용한 '아리수 마시는 당신이 영웅' 시리즈는 언론의 주목까지 받았죠. 세종대왕이 "한글만큼 소중한 물"이라며 아리수를 권하고, 이순신 장군이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정말 참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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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울아리수본부의 진짜 재미있는 시도는 따로 있어요. 올해로 3년째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거든요! 2023년 '물 좋은 집'은 누적 조회수 147만 회, 2024년 '水고하세요' 43만 회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청년들의 일상과 수돗물 '아리수' 이야기를 담은 숏폼 드라마 '아이의 세계'를 공개했는데요. 회당 2분 내외로 짧게 제작해서 몰입도를 높이면서도, 아리수 품질확인제나 누수 점검 요령 같은 실생활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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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보타닉 하우스에서 'MY SOUL WATER ARISU POP-UP'을 열었어요. 체험존, 교육존, DIY존, 힐링존 4개 구역으로 나눠서 워터플로우 체험부터 반려식물 가드닝까지, 정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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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IY존에서 와펜이나 핀뱃지로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고, 보타닉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는 체험이 인기였다고 해요. 아리수로 만든 콤부차와 아이스티 시음까지 제공하면서 '아리수=맛있는 물'이라는 인식 전환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요.
34년 만의 변신이 단순한 이름 바꾸기에 그치지 않고, 웹드라마부터 팝업스토어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리수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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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이 굿즈가 되는 순간 '서울 마이 소울' 💙
"서울을 이루는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든다"
서울시가 만든 굿즈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어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브랜드 아래 탄생한 다양한 서울 굿즈들이 보여주는 이야기가 정말 특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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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서울라면'인데요. 풀무원과 협업해 2024년 출시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한 제품입니다. '푸드 QR' 기술까지 도입해서 원재료부터 영양성분, 포장 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이러한 투명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죠.
하지만 서울라면의 진짜 가치는 판매량에만 있지 않아요.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 마음 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서울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에도 1천만 원을 기부했어요. 수익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 '판매 후 사회환원'이라는 서울시 굿즈 정책의 상징이 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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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굿즈는 올 8월 국내 아티스트 3인과 손잡고 특별한 굿즈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 세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서울'을 티셔츠, 텀블러, 스카프, 문진, 러그 등 실용적인 아이템에 담았다고 합니다.
서울마이소울샵 전 매장에서 포토존·포토부스 등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구경 가보셔도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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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9월에는, 놓치면 안 될 특별한 소식이 있어요! 서울 굿즈가 국내 아티스트 3인과 함께한 '2025 아트콜라보 굿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북촌 코너갤러리에서 열흘간 연다고 해요. 이번 팝업은 서울의 감성과 예술가의 시선이 만나 탄생한 한정판 굿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예요.
북촌이라는 한옥마을의 정취 속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서울 굿즈를 만나는 경험, 상상만 해도 기대되지 않나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오픈된다고 하니, 시간 내어 방문하셔서 서울 굿즈의 색다른 매력을 직접 만나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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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고 오늘 바로 써먹는
#바로브랜딩 Tip 💬
공공기관 브랜딩에서 찾은 스몰 브랜드 생존 전략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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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본 공공기관들의 브랜딩 전략에서 스몰브랜드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인사이트를 뽑아냈어요. 한정되어 있는 예산 속에서도 큰 임팩트를 만드는 브랜딩을 원한다면 주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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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he B가 단순한 제품 진열을 벗어나 아침부터 밤까지의 뷰티 루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처럼, 스몰 브랜드도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터치포인트를 만들어야 해요.
📌 Tip: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만지고, 써보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온라인 쇼핑몰이라면 샘플 키트를, 서비스 브랜드라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세요. 팝업 매장이 부담스럽다면 기존 공간을 활용해 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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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면이 단순한 라면 판매를 넘어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와 연결된 것처럼, 스몰 브랜드도 '왜 이 브랜드가 필요한가?'에 대한 더 큰 이유를 만들어보세요. 고객들은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관에도 지갑을 여는 시대예요.
📌 Tip: 여러분의 브랜드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나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정의해 보세요. 매출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거나, 친환경 포장재 사용, 로컬 아티스트와 협업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세요. 이런 스토리가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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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상수도사업본부'였던 기관이 '아리수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아리수 마시지 마세요'같은 역설적 광고까지 선보인 것처럼, 때로는 고객들의 기존 인식을 과감하게 뒤바꾸는 시도가 필요해요.
📌 Tip: 여러분의 브랜드나 업계에 대한 고객들의 고정관념은 무엇인가요? 그 편견을 정면으로 깨뜨릴 수 있는 메시지나 경험을 설계해 보세요. 웹드라마, AI 활용 광고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시도해 볼 만해요. 작은 예산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큰 화제를 만들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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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도 이렇게 트렌디하고 효과적인 브랜딩을 하는 시대예요. 스몰 브랜드라고 못 할 이유가 없죠! 예산이 적다면 더 창의적으로, 규모가 작다면 더 섬세하게 접근해 보세요. 여러분의 브랜드도 고객들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레터에서도 더 흥미로운 브랜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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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의 제휴협력 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서울아트파트너스(Seoul Art Partners)’가 공식 론칭했어요!
더워터멜론 아보카도 팀이 브랜드 개발을 함께한 서울아트파트너스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기업·예술·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플랫폼이에요. 8월 25~26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현장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현장 부스에서는 브랜드 의미 전달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사례, 그리고 참여형 이벤트까지 진행되었답니다. 🎨
‘아트서울 기부투게더’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서울아트파트너스는 단순 후원을 넘어 기업·기관이 예술과 직접 협력하며, 시민에게 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에요.
👉 앞으로 ‘서울아트파트너스’가 펼칠 프로젝트,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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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레터가 궁금하다면? (썸네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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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주 바로브랜딩레터는 어떠셨나요?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함께 읽어보세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어떤 의견이든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더 좋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아하시는 브랜드, 궁금하신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님의 의견을 남겨주시면
아보카도의 시선으로 인사이트를 담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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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브랜딩 레터 | by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
스몰 브랜드들이 더 이상 브랜딩을 미루지 않고
단단한 자기다움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브랜딩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스몰 브랜드 뉴스레터입니다.
맛있게 잘 익은 레터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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