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은 이 말이 반대로 쓰이기도 한다고 해요. ‘젊은 문화에 녹아든 어르신들’이 나타났거든요! 이들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불리며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활동적이고 의욕이 높으며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주체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국립국어원에서 ‘활동적 장년’이란 우리말을 새롭게 붙였을 정도로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주목받는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을까요?😎

삶을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격려와 위로가 2030 청년들에게 닿아 유쾌한 온기가 퍼지는 곳, 바로 ‘신이어마켙’인데요! 폐지를 수거하던 할머니들이 시니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쓴 글과 그림이 2030세대의 기획과 디자인을 만나 힙한 굿즈들로 탈바꿈했어요. 어르신들의 손글씨를 담아 만든 굿즈에는 ‘기왕에 태어났으니까 멋지게 살아봐’, ‘밥 잘 챙겨 먹어’ 등 마음을 따숩게 하는 위로와 ‘인생을 즐겁게 살려면 우선 돈이 있어야겠지요’, ‘그러게 어쩌지’ 등의 맵지만 웃음 터지는 할머니들의 위트가 가득합니다.  신이어마켙은 ‘신이어 상담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신이어마켙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고민들을 댓글로 달면 어르신들이 직접 답변을 적어주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할머니들이 적으신 날것의 답변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진심 어린 위로와 걱정이 진정한 울림을 줍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도스러운 ‘해녀의 부엌’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촉각까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재료로 요리한 다이닝을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함께 즐길 수 있거든요! 이런 색다른 진행방식으로 해녀의 부엌은 본점이 오픈한 지 2년 만인 2021년에는 연극 중심의 2호점(북촌)을 오픈했어요.  2023년에는 무신사 어스와 손을 잡고 팝업 전시공연을 지난 20일까지 진행하며 해녀의 부엌이 개발한 식음료도 함께 판매하였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해녀이자 한 사람인 그들의 눈물 나는 삶이 담긴 식탁이 차려지고 있어요. 

 ‘해녀의 부엌’의 인스타그램에 놀러 가시면 제주 해녀 할망분들의 손때가 여기저기 묻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친근한 손글씨, 멋진 해녀복을 입고 있는 할머니의 일상을 훑어보다 보면 자연스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답니다.

🥑스몰 브랜드는 아보카도에게.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세요!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