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아보카도는 2018년부터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온라인’으로 돕는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으로 시작했어요. 실제로 과일 아보카도는 아보카도만 먹기보다는 명란, 토스트, 육회 등 음식과 ‘어울려’ 먹기 좋은 과일이거든요. 저희도 똑같아요! 네이밍, 슬로건 개발, 로고 디자인, 굿즈 등을 통해 시작이나 리브랜딩은 함께하되, 브랜드를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오직 자신의 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자립’을 주는 거죠. 특히 ‘플랫폼’ 형태의 프로세스가 큰 주춧돌이 됐어요🤔 스몰 브랜드에게는 여러 명이 투입되는 큰 규모의 컨설팅보다는 기존 컨설팅의 노하우는 유지한 상태로 1) 예산을 낮추고 2) 쉽고 3) 빠르게 브랜드 개발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죠.

2018년부터 5년동안 아보카도는 1,500여 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쌓았어요. 올해는 5주년을 기념하며, 잘 안착한 아보카도가 더 뚜렷한 정체성과 본격적인 성장을 앞둔 해예요. 특별한 변화도 많았죠.

1. 브랜드를 더 많이 만나고, 적극적으로 넓혀서 만나자 

우리가 만날 브랜드를 로컬 브랜드와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했어요. 그만큼 다양한 기회들을 맞이했죠. 네이버, 배민아카데미와 로컬의 푸드 브랜드를 만났고, 로컬 브랜드 세미나(Brands Make Local)를 열기도 하고, 올해 봄엔 서울의 로컬 상권을 브랜드화하고요. 용산구 용마루길과 노원구 경춘선숲길 일대 로컬 현장을 누비며 사장님&주민들이 가진 동네의 가치를 브랜드로 정제했죠. 카카오의 임팩트그라운드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소셜임팩트 브랜드, 비영리 조직 브랜드와 함께하기도 했답니다.

2. 온라인에서 세상 밖(오프라인)으로 튀어나온 카도

아보카도는 온라인도 좋지만 세상 밖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로컬 상권을 브랜딩 할 때 제가 얼마나 신나게 상권을 누비며 사장님들을 만났었는지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특히 올해는 아보카도가 세상 밖으로 튀어나오는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오피스 내 팝업스토어 공간 ‘마루콜렉트’를 운영하며 벌써 3번의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임팩트그라운드 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빅이슈코리아 13주년x아보카도 5주년 기념 팝업 전시를 열었으니까요. 

아보카도가 5년동안 이렇게 잘 익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적응력’입니다. 고객의 정의를 새롭게 하기도, 기존 상품으로 풀기 어렵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오프라인 활로를 만들어내기도, ‘온라인 브랜드 개발 플랫폼’에서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키기도 했죠. 이런 5주년의 모든 변화와 활동들은 ‘브랜드 민주화(Brand Initiative)’ 때문이에요. 누구나 쉽게 브랜드를 만들고, 우리 모두가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렇게 응원해주는 존재. 과일 아보카도처럼 곁들이면 더 맛있게 해주는 존재가 되기 위함이랍니다:)

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보카도는 앞으로 스몰 브랜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스몰 브랜드 하우스’가 되려고 해요.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브랜드에 맞게 적절히 제안할 수 있도록 로고, 네임, 슬로건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뉴스레터, 영상, 굿즈 등 더 다양한 수단을 열어줄 거예요. 누군가 브랜딩을 시작할 때 ‘아보카도!’하고 무릎을 탁 치며 떠오르는 파트너가 될게요😎✨